얼마전 지인의 결혼식이란 연락을 받고
오랫동안 못본 얼굴이기는 하지만
꾸역꾸역 참석차 먼 길을 떠났습니다
지금 제가다니고 있는 강남의 사무실보다
더 먼거리에 있는
강동역 근처의 KDW웨딩홀
후아...멀다 ;;
http://www.kdwedding.co.kr/
그나마 전철역이 바로 옆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그나마 고생을 덜하실거라 생각이 드네요
토요일 오후 4시 30분 예식이라
와 늦게 하네 라는 생각도 들었고
도착한 KDW 강동 웨딩홀에
사람도 별로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제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한 사람들 외에는...
그런데 이게 뭔...시츄에이션...
입구를 들어가려는데 사람들에 치어서 밀리고 밀리고 ㅎ
솔직히 여기만 사람이 많은건지
다른 웨딩홀들도 토요일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에
사람들이 많은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
어쨌든 제시간에 도착하여
신랑 신부 입장 하는 장면을 다 보고
결혼하는 당사자인 지인뿐만 아니라
다른 지인들도 오랜만에 얼굴을 보게 되어
너무도 반가웠던 똥강아지...
식장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블랙계열로
어두운 편이었지만
블랙의 고급스러움이 한층 느껴졌습니다
강동 KDW웨딩홀의 블랙스톤(Black Stone)홀만 그런줄 알았더니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두운편이라고 하더군요
지인의 결혼식에 다녀와서 하는 포스팅이라 그런지
지인의 결혼식 사진이 유난히 많네요 ㅎㅎ
워낙 유쾌하고 활발했던 지인이라
하객도 많고
결혼식에 축가도 4~5번 나왔던거 같습니다
심지어 지인의 신부 아버님께서도 축가를 부를 정도로
보통 결혼식이 아닌 신나는 결혼식이었습니다
부모님들께 인사드리고
하객들께 인사드리고
신랑신부가 행진을 하는데
보통 결혼식장에서처럼 조용한 퇴장이 아니라
경쾌한 음악과 함께
신랑 신부 춤을 추며 한바탕 춤사위가 벌어졌습니다 ㅎ
정말 재밌는 결혼식을 이곳 강동까지 와서
강동KDW웨딩홀에서 보게 될줄은 몰랐네요
결혼식이 끝나고 사진촬영은 패스하고 바로 피로연장으로 향했습니다
굶주린 배를 부랴부랴 뷔페음식들로 채우면서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재미난 대화들을 많이 했습니다
멀리 강동까지 왔던게 힘들지도 않게 되었네요
지인중 대장 격 되시는 누님께서 똥강아지에게 말씀하시더군요
'넌 초딩 입맛이냐?' ㅋㅋㅋ
온갓 고기류와 육회 초밥 등만 잔뜩 두접시 쌓아놓고
먹고 있는 저에게 그런말씀을....
하지만 부정은 안하게 되네요 ㅎ
맛도 그럭적럭 괜찮은 강동KDW웨딩홀
진심으로 결혼 축하하고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
by 돼지김치찌개를 좋아하는 똥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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