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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억

대학로 마로니에 소극장 창작뮤지컬 꽃보다 댄싱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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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서 라디오에 이것저것 사연도 보내시고 하시더니

대학로 마로니에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창작뮤지컬 꽃보다 댄싱할배 

초대장을 받아오셨다


똥강아지에게 선뜻 

보고 오라고 주셨지만

부모님께서 보고 오시는걸로 추친

부모님을 모시고 

대학로 마로니에 소극장엘 다녀왔다

평소에 이것저것 못해드리니 

이렇게라도 해드리는게 

자식된 도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대학로에 도착해 마로니에소극장 앞에 

잠시 주차를 하고 티켓을 받았다

아직 시간이 남았기에 

잠시 차에서 대기를 했다

꽤나 오래돼보이는 

대학로 마로니에 소극장 매표소

가까이서 보면 정말 

오래된듯한 느낌이 팍팍 난다

부모님께서 창작뮤지컬 

꽃보다 댄싱할배를 보시는동안

아버지 대신 일을 해야하기에 

모셔만 드리고 

다시 집으로 향한 똥강아지

원래는 모셔다 드리고 

다시 모셔왔어야 했기에

아버지 도와드리고 

공연보시라고 모셔다 드리면서도 

왠지 마음 한켠은 

불편한 심정이 남아있다

대충 줄거리와 후기를 살펴보니 

똥강아지도 보고싶은 마음은 있었다

일부 재미없다는 평도 있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좋았다는 평이 훨씬 많았다

머 사람마다 호불호는 갈리는거니깐...

똥강아지도 뮤지컬, 연극 등 

공연을 본지도 꽤 오래된듯하넹 ...

대학로 마로니에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창작뮤지컬 꽃보다 댄싱할배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것을 

잘 보여주는 한 할아버지의 며느리가

"아버님을 고쳐주세요. 

저희 아버님을 고쳐주시면 

10억을 드리겠습니다." 

라는 의뢰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의뢰는 그냥 할아버지께서

일상적이고 

편안한 노후를 즐기며 

살도록 해달라는것이다

10억을 위해 할아버지에게 

온갖 치료방법을 동원하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슈퍼스타의 꿈을 

키워나가는 할아버지의 이야기

매표소 앞에서 

공연시작이 되기전까지 

부모님과 같이 시원한 음료수를 

같이 한잔 마시면서 기다리는 동안

창작뮤지컬 꽃보다 댄싱할배를 

보러가기 위해 들어가는 사람들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니

대부분 우리 부모님과 

비슷한 연배의 분들이 꽤 많았다


역시나 제목에서부터 

장년층이 보기에도 

부담없는 내용이란걸 

다들 알고 있었던것 같네


어쨌든 똥강아지는 

창작뮤지컬 꽃보다 댄싱할배는 

직접 못봤지만

부모님께서 너무 재밌게 보셨다는 말로 

위안을 삼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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