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기억 구월동 맛집 청해수산에서 랍스타를...

와 벌써 몇년전인지 모르겠는데

아마 3년 전쯤인걸로 기억하는데

청해수산에서 랍스타를 먹으면서

그때도 블로그를 한답시고

(현재의 블로그는 아니고...)

나름 사진을 찍긴 했는데

완전 개판오분전의 사진들 ㅋ

지금도 DSLR 카메라같은 고급 장비를 가지고 사진을 찍는것은 아니지만

그때도 스마트폰 카메라 지금도 스마트폰 카메라이긴 한데

화질차이는 장난 아니네

옛기억이 소록소록 나는 몇년전 사진을 보면서 

오래간만에 그때 즐거웠던 기억들도 살포시 떠올려보는구나

그렇게 따져보니 랍스타를 먹은지가 벌써 3년이 지났다는 말이넹 ;;

시간은 참 속절없이 빨리도 흘러가네 ㅜㅜ

일하느라 바쁘다고

나자신에게도 그렇고

옆에 있어주는 사람에게도 

너무 소홀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드는건 어쩔수 없는 사실인가

한상 가득 차려진 음식들 앞에서

음식보다는 마냥 앞에만 보던 나였는데

근데 사진은 정말 구리다 ㅠㅠ

어쩜 사진을 이렇게도 잘 흔들거리면서 잘 찍었는지 모르겠넹

그래도 이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한듯 하네

랍스타도 랍스타지만 

그전에 나오는 회요리들도 

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평소 회보다는 고기를 좋아하는 똥강아지라

내가 좋아하는 고기만 유독 찾아갔던 

참 이기적인 사람이란 생각도 드는구나

누군가는 고기보다도 회를 더 좋아했었는데 말이지

더군다나 싱싱한 회와 함께 먹는 랍스타는 두말할것도 없었는데...

랍스타 속살봐봐

와~

사진만 잘찍었으면 정말 군침 넘어갔을텐데

사진이 잘못했넹 ㅡㅡ

색깔만 봐도 너무 너무 잘익은것 같애

언능 언능 잡솨주세요 하고 

온몸을 나에게 던지는 듯한 저 먹음직한 랍스타의 포스

근데 솔직히 매운탕은 별로였던것 같애

매운탕 잘하는곳은 정말 맛있지만

그렇지 않은곳은 

입맛 은근히 까다로운 나를

매운탕에게서 더 멀어지게 하는것 같애

그러니 자꾸 고기만 차지

잘 차려진 상차림 보니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도 드는데

이왕이면 매운탕도 맛있게 하는곳을 찾아가는게 좋겠지?

뽀글 뽀글 맛있는 매운탕도 해주는곳으로

고마운 사람과

같이 가봐야겠어

생각바뀌기전에 날 잡아봐야겠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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