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유연제 다우니의 아이디어 뚜껑

섬유유연제를 이것저것 많이 써보진 않았지만

항상 느낀건 세탁기에 양 조절해서 넣기가 힘들더라구요

작은용기를 사는게 아니다보니 무겁기도 하구

무거운건 둘째치더라도

세탁기의 작은 섬유유연제 용기에 따르다가

양조절에 실패해 넘치거나 잘 따른듯 하다가도

용기 입구에서 살짝 흐르기도 해서

매번 걸레로 닦아줘야 하는 일도 생기고

이래저래 번거럽더라구요

그러다가 다른 섬유유연제보다 향이 좋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줏어듣고

다우니를 구매해봤습니다

구매한 섬유유연제 다우니를 보니 뚜껑이 희안하게 생겼더라구요

뚜껑 모양 참 웃기게 만들어놨네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웃으면서 뚜껑을 따고보니

이 뚜껑은 먼가를 담을수 있을듯한...

그래서 뚜껑에 섬유유연제 다우니를 따라봤습니다

헐...

뚜껑에 담은 다우니를 세탁기의 섬유유연제 용기에 붓습니다

깔끔하니 흘리지도 않고 다우니를 따를때 무겁지도 않고

게다가 뚜껑이 이중으로 되어있어서

뚜껑에 살짝이라도 남아있는 섬유유연제는 

다시 섬유유연제 용기속으로 들어가는 구조였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샀다가 아무 생각없이 사용을 해봤는데

이런 좋은 아이디어가 뚜껑에 숨어있을줄은 몰랐네요

아주 맘에 듭니다

섬유유연제 다우니로 빨래를 해보니 

확실히 듣던대로 향이 진하게 남아있어

빨래한 옷을 입을때 기분이 좋더군요

다른 제품에는 어떤 아이디어로 제품을 돋보이게 할지는 모르지만

일단 섬유유연제 다우니는 생각지도 않았던 아이디어 뚜껑으로

똥강아지에게 점수를 땄네요 ㅎ

(점수 따봐야 별거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포스팅을 해주고 또 사주니까 그걸루 퉁~)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이 아이디어 뚜껑과 

오래도록 진하게 남아있는 섬유유연제 향이 맘에 들어

당분간은 섬유유연제는 다우니만 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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